2019. 7. 6. 23:07ㆍ습관 쌓다
[늦은봄비:)] #DAY_36. 190706. 토.
💪운동습관
푸쉬업 - 60개 / 3370개
달리기 - 0km / 66.6km
자전거 - 5.5 km / 66.0 km
계 단 - 17층 / 356 층
걷 기 - 1.0만 / 13.0만
✒️기록습관
일 기 - 1 / 36
Q. T - 0 / 17
한쪽만 - 111쪽 / 440쪽
서 평 - 0 / 2
✍️공부습관
테드듣기 0 / 9
영어문장암기 0문장 / 30문장
전공공부 0분 / 70분
✏️오늘의 감상
임신 출산 육아 다 아내가 고생이고, 남편은 미안해 해야 하는 삶은 뭔가 짜증이 난다. 육아 한다고 누가 내일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고, 배려받지 않는 회사에서 돌아와 양보하고 나름 배려하며 하는 건데도 불만불만불만, 힘들면 내탓. 처가 식구들끼린 서로 한팀, 나는 그냥 손님으로 뭔가 계속 내가 못하고 미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황들이 그냥 짜증이 난다.
일주일간 처가 식구들 틈 속에서 내 공간 나 양보하고 배려해도 그냥 본인 기본에 안 맞으니 처제가 있을때 울어버리는 행동, 그냥 우는 것. 그 눈물. 본인이 힘들다는 그 티를 내는 것. 아 너무 짜증이 난다. 원망어린 분노. 힘들면 나에게 쏟아내는 그 눈빛.
내 계획. 내 상황일랑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본인 편한대로 본인 처가식구들 편한대로 일정을 잡아놓고서 내가 가진 일정 이야기하면 불만어린 반응.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그걸 맞춰준 것은 고려하지 않고. 불만이 생기면 내 탓. 처가식구들이랑 살면 되는거 아닌가? 왜 결혼하고,나랑 사는건지.
우리 엄마 한번 재운 적이 있나, 친가 친척들 모이면 어떻게든 빠져나올려고 눈치주면서 본인은 처가식구들이랑 있는 본인이 편하니 나도 편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전혀 내 몸과 마음을 고려하거나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누울자리가 없어 부억이 눕던, 그런건 안중에도 없다.
아침부터 결혼식을 가야하는 나도 짜증나는데, 엄마 마중가야하는데 꼭 가야하냐며, 친한 친구가 2년 넘게 유학을 가게되어 오는 시간을 땡길수 없는데, 꼭 저녁에 와야되냐며, 불만 표현하길래 나한테 너무 모라 하지말라 했더니 울더라. 그 눈물. 이 감정은 꼭 처가식구들 있으면 터져나온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 골며 잠잔다.
이 기분을 삼킨다. 속상한 마음을 삼킨다. 잘못을 따지고, 내 마음을 이해받고, 내 상황을 설명하느니 그냥 마음 깊숙히 기억 어딘가에 삼킨다. 그리고 잊어버려지기를 바란다.
오랜 친구가 15년부터 준비해오던 꿈을 도전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오늘 마지막으로 같이 밥 먹으며 친구에게 환전한 돈을 쥐어주며 힘들때 맛있는 밥 사먹으라고 했다. 잘지내고 건강하고 이겨나가길 기도한다.
결혼식 가서 빠른 밥 먹었다. 너무 더워서 정장 포기
'습관 쌓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_38. 190708. 재우기 (0) | 2019.07.09 |
---|---|
#DAY_37. 190707. 전태일 (0) | 2019.07.08 |
#DAY_35. 190705. 턱관절 (0) | 2019.07.05 |
#DAY_34. 190704.목. 조정중 (0) | 2019.07.05 |
#DAY_33. 190703. 분주함 (0) | 201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