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는 요즘;;

2018. 11. 25. 08:49생각 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새 나는 고립되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짜증이 나고, 화가 날 때가 많은데, 집에서도 연이어 주말에 다투었다.

그 이유 중에서 잊지말아야 할 것은 피해의식에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 가지는 피해의식은 사람들이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더 시킨다는 생각, 착하게 대하는 사람을 더 무례하게 대한다는 생각등이 있고, 나는 그런 편하고, 착하게 대하는 사람이라 계속 피해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남아 있다. 그래서 어떤 무리한 부탁이나 무례한 행동을 당하면 남들이 참고 넘길 것을 욱해버리는 것이다.

집에서는 아내가 우리 가족들과의 만남을 싫어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다. 그러니 내가 아내의 가족들과 만나면서 스스로 참고 희생하는 것들이 기분이 나빠지고, 아내가 표현하는 말들에 갑자기 울컥해지는 것이다.

이 피해의식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할까. 좀 건강하고, 스스로도 감정표현에 떳떳하고, 객관적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