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7. 19:25ㆍ공부 하다
겨울에 연해주를 여행할 계획이다. 4박5일로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로스크를 갈 계획인데, 어디를 가면 좋을지 정리해봐야겠다.
시베리아 시간여행이라는 책을 일부 참조했다.
일정은 인천에서 하바로스크를 비행기로 들어가서 1박을 하고, 그다음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반대로 타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간다. 이 과정도 1박이 걸린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에 2박하는데 우수리스크가 숙박환경이 좋다고 하여 그곳을 베이스 캠프로 하여 움직일 예정이다.
하바로프스크에서는 우리에겐 좀 낯선 김 알렉산드리아 라는 여성 사회주의자를 주목해야 한다. 하바로프스크 아무르 강에서 눈을 감았던 그의 인생을 알 필요가 있다.
박노자의 러시아 혁명이라는 책이 유익하다 하는데, 거시적인 관점에서 러시아 혁명사를 읽고, 그 책의 한 시점에서 이 여인이 어떤 시기를 지나갔겠구나 짐작해보면 좋겠다.
아무르강 언덕길을 볼 수있다면 좋겠다. 형장을 걸어가던 김 알렉산드리아의 마지막 발걸음을 짐작해보는 것이다. 굉장히 추울 것이다. 영하 20도가 넘는 강 바람이 불어온다니 갈거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아무르 강 죽음의 안덕에서 총살 뒤 강에 버려졌다고 한다.
하바로브스크에서 버스 뿐 아니라 트램으로 이동하는 기분도 느껴보자.
이 곳엔 김유천 거리도 있다. 정확히 어떤 인물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미리 조사해보고 간다면 더욱 그 이름이 반가울 것이다.
하바롭스크 중앙시장도 들려보자. 이곳응 예전 홍범도, 이동휘, 양기탁, 안정근, 박 일리야, 최 니콜라이가 걸었을 것이다. 이곳은 기억해야 할 작가 조명희가 죽은 곳이기도 하다. 조명희의 가슴 아픈 삶도 한번 찾아 읽어보고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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