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쌓다

#DAY_14. 190614 금. 거실정리

늦은봄비 2019. 6. 14. 23:11

[늦은봄비] #DAY_14. 190614 금
💪습관
기본 : 푸쉬업 - 100개 / 1100개
도전 : 글(일기or독후감) 기록하기 - 1 / 14

✏️오늘의 감상
19.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던 거실을 에너지 생길때 후다닥 정리했다. 기분이 할결낫다. 그간 노트북과 카메라 둘곳이 점점 다른 물건에 밀려서 둘때가 없었다. 잠시 사는 집이 복층구조라 복층에 짐들이 창고처럼 쌓여있었는데, 정리하는 김에 복층에노트북을 잘 셋팅해서 올라가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오늘 학교후배의 퇴사와 연애 위기를 공유하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하루종일 힘들었다. 좀 버텼으면 좋겠는데, 정신적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통화하면서 퇴사를 번복하는 옵션을 고민해보기를 제안했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런지, 지금까지 잘 함께 걸어온 여자친구와도 잘 갈등을 넘겼으면 좋겠다.

엄마가 몇일 전 갈등에도 불구하고 전화해서 아무일없는듯이 아가 안부 묻고 하셨다. 엄마가 우려하는 교회 문제에 대해서 걱정말라고 잘 말씀드렸는데, 어떡하겠냐고 잘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 못이기는척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엄마의 마음에 여러모로 고밉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늘도 챙겨준 손길에 감사한다. 본인도 아가 육아하면서 챙겨준 주영이의 따뜻한 사골과 같은 마음에 감사한다.​



어제 퇴근하고나서 했을텐데, 다정이의 카레 요리에 감사하다. 오늘 하루 3끼중 2끼를 카레 반찬으로 수월하게 산모를 먹일 수 있었다.



오늘로써 출산 휴가의 5일을 다 사용하였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다시 회사 출근.. 아가 자라는 재미를 보게 한 일년 육아휴직 쓰고 싶다.